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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수도 누비던 “거북선 유람선” 퇴물되자 대방항에 10여년간 방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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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에 진수시켜 한려해상 공원을 누비며 관광사천을 알리므로서 관광산업에 효자노릇을 해 오던 “거북선 유람선”이 쓸모없게 되자 용도폐지 시키고 대방항에 10여년동안 방치시켜 놓고 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내왕이 많은 곳이고 보니 좋지않은 말들이 들끓고 있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사천시는 지난 2001년(정만규 현 시장 재직시) 길이 19.58m, 너비 6m, 98인을 승선 시킬 수 있는 거북선 모형(69m/t, 디젤 기관2기)을 8억7천4백여만원을 들여 관광자원 일환으로 진수시켜 사천시 유람선협회에 위탁 운영토록 했다.
거북선은 성웅 이순신 장군이 만들어 처음으로 선진리 해전에 출전하여 왜적들을 대파하고 임진왜란 전사에 찬란한 기록을 남겨 사천만을 길이 빛나게 했다.
따라서 선진리 해전에서 총상을 입은 이순신 장군은 남양동 충무마을 모자랑개에서 하루밤을 지새며 응급처치를 하고 이튿날 다시 전장으로 나간 충무공의 얼이 남아 있을뿐 아니라 대방진 굴항 또한 조수를 이용 왜적들을 유인키 위해 인공으로 축조한 거북선 은익처로 거북선과의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유서 깊은 곳이어서 관광산업에 큰 역할을 하는 자랑스런 관광지며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사천만 해전=거북선이란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 “거북선 유람선”을 등장시킬 때만 해도 관광 불모지와 다름 없었던 사천시에 이로 인해 관광객이 쇄도했고 십수척의 유람선이 국립한려해상공원을 주름 잡았다.
이런 와중에 패밀리, 한려수도 등 최신형 관광유람선이 등장하게 되자 승선인원, 선내시설 등의 측면에서 뒤 떨어지게 된 “거북선 유람선”이 퇴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7년여 동안 사천시 유람선 협회가 수탁 운영하던 거북선 유람선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자 시에서는 급기야 용도폐지 시키고 지난 2008년 8월에 건조비 절반정도의 예정가격 4억7천3백여만원에 1차 매각 입찰 공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2009년 6월까지 1년여에 걸쳐 4차 매각 입찰공고(예정가격 3억7천8백여만원)에 이르기까지 응찰자가 없어 2009년 9월부터 2010년 5월에 이르기까지 예정가격 3억4천1백여만원으로 재차 매각 입찰 공고를 하였으나 역시 4차(예정가격 2억7천3백여만원)에 이르기까지 응찰자가 없어 유찰에 유찰을 거듭해 왔다.
지금 거북선은 대방진 굴항에서 3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대방항에 일반선박들 속에 묵묵히 떠 있기만 하다. 만일 이순신 장군이 이런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눈물을 많이 흘렸을 것이다.
매각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시에서는 당황한 눈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속 앓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설들만 무성하다. 거북선이 처음 출전해 대승을 거둔 선진공원 주위에 수변공원 조성시 인양 전시하는 방안, 이순신 장군이 총탄을 맞고 하루밤 내내 치료를 한 남양동 충무마을 모자랑개, 아니면 왜적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거북선을 은익시켰던 대방진 굴항에 정박시키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10년여 동안 방치해 둔 관광행정의 태만 행정을 질타하며 “관광분야 전문 공무원을 영입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순신 바닷길”중 제2구간에 있는 모자랑개에 두는것이 좋겠다는 설과 첫 출전지인 선진 수변공원이 좋다는 설이 무성하나 수변공원의 조성은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단점이 떠오르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03월 17일 11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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