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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 수출 불균형 해소를” 경남도·지자체에 지원정책 마련 건의 』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경남도와 도내 지자체에 수출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을 건의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경남무역협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순회 간담회와 자체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2012년 경남 수출 7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지자체 수출지원 종합시책 건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남무역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수출 증진을 위해 지자체와 도내 수출 유관기관들이 많은 노력을 쏟았지만 현장의 수출업계는 여전히 다양한 수요와 개선요구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남무역협회는 도내 진주시를 비롯한 서남부권 수출업체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건의했다.
이들은 “경남의 서남부권은 도내(작년 기준) 수출액 4.2%, 무역업체수 11.0%, 수출업체수 7.6%를 차지하는 등 넓은 면적에 비해 수출인프라와 지원서비스, 인력 등이 부족해 수출 환경이 열악하다”면서 “내수기업들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새로운 수출 품목을 개발하고, 경남의 내륙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부대비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역협회 건의안은 경남무역협은 첫번째로 현장 인력 부족을 산학협력으로 해소하고, 맞춤형 인력양성 체제 수립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08년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업체들의 수출 주문은 증가했지만 현장인력 부족이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게 경남무역협의 설명이다.
경남무역협 관계자는 “대기업과 서비스업종 선호로 중소기업의 취업 및 관심도 부족을 산학협력과 맞춤형 인력양성 체제 수립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개선의 필요성을 꼽았다. 도내 대다수 영세 수출업체들은 현장인력 부족을 외국인 근로자로 충원하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기 어렵고, 인건비는 낮지만 기숙사·식대 등 부대비용이 많이 발생해 국내 근로자와 실질적 차이가 없다는 것. 또 외국인 근로자의 잦은 이직에도 업체들이 실질적 노무관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에 대한 시장 개척도 요구했다. 그동안 경남도가 안정적으로 수출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중국·미국에 더해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한 수출 증대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에너지·희토류·금속 등 자원보유로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중남미·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장 개척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남무역협은 FTA 확산에 따른 업체별 FTA 활용 현장지원,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의 재정위기 심화 등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기업간 소통체계 확대 등도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는 이같은 건의 내용을 경남도 및 기초지자체에 전달하고, 내년도 예산 및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2011년 10월 13일 11시 12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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