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문구점·공구점 “대기업 등쌀에…” 』
“대기업이 작은 물품에까지 진출하면서 중소상인들은 다 죽게 생겼습니다.”
경남지역 기계공구, 전기부품, 문구류 등 이른바 ‘MRO(기업소모성자재)’ 부문의 중소업체 3곳 중 2곳 이상은 예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홍진동)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서석태)이 지난 한 달 동안 도내 MRO 관련 중소상인 81개사를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2011년 경남지역 MRO분야 대기업진출에 따른 피해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74.1.%가 ‘예년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기업의 MRO분야 진출(43.6%)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침체(35.8%), 가격 경쟁력 약화(10.7%), 업체당 과당경쟁(9.1%), 마케팅 역량 부족(0.8%) 순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업의 MRO 분야 진출에 따라 상반기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21.2% 감소했고, 대기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취약한 부분은 가격 경쟁력(41.2%), 제품홍보 등 마케팅 능력부족(25.9%)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의 MRO 진출에 따른 바람직한 분쟁 해결방안으로 영업범위를 계열사로 한정하거나, 취급품목 제한보다는 원천적으로 대기업의 진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MRO분야 중소상인이 가장 선호하는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정책으로는 홍보 강화 등 판로개척 지원(26.7%), 정책자금 지원 확대(22.2%),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제도 도입(18.1%), 주차시설 등 인프라 지원(17.3%), 대기업의 MRO 입점 제한(15.6%) 순이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김기훈 부장은 “최근 아이마켓코리아 등 대기업들이 MRO 사업을 매각하려는 것은 긍정적이다”면서 ”지역 MRO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상인 MRO품목 구매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브로셔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11년 10월 27일 11시 38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