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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굽이굽이 옛길을 따라 사천의 역원(驛院)을 거닐다
시간의 이끼가 두껍게 쌓인 옛 지지를 펼치면, 까마득한 조선(朝鮮)의 날에 사천 들녘을 넘나들던 마방의 방울 소리와 길손들의 밭은 숨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는 듯하다. 한양으로 올라가던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도립미술관 ‘영상·사진·미술’을 보다 』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인하)은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5개 전시를 동시에 연다.
이들 전시는 ‘인도네시아 현대사진전’, ‘경남미술의 표정과 미래-작업의 정석’, ‘현역작가초대-아버지의 고향, 김완수전’, ‘2011년 신소장품전’, ‘싱글채널비디오Ⅰ-In the box’이다.
도립미술관 1층의 제1전시실과 2층의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경남미술의 표정과 미래 -작업의 정석’전은 경남출신 및 연고 현역작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지역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작업하는지를 작품과 더불어 작가별 상세 설명을 곁들여 구성된 전시다.
전시 참여작가는 총 12명으로 총 53점의 평면, 입체, 영상작품이 전시된다. 제1전시실은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한 경남미술의 역동성을 보여주며, 김동원, 최한진, 안나영, 홍민호, 최정유, 정상섭, 강창호 등이 참여한다. 제3전시실은 중진작가를 중심으로 한 구상과 구성의 관계모색에 관한 작품이 소개되며, 김경미, 이강민, 김덕천, 정동근, 김도형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3층 제4전시실과 제5전시실에서 열리는 ‘2011년 신소장품전’은 지난 2011년 구입과 기증으로 수집된 81점 중에 75점으로 구성됐으며 현대미술의 흐름과 그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도립미술관은 작품수집이 시작된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총 1065점의 작품을 소장하게 됐다. 신규로 소장된 작품들은 실측, 촬영, 이력 정리 등의 등록과정을 거쳐 영구 소장된다. 소장품은 경남미술사 정립을 위한 기본 자료일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도립미술관과 기획전시, 상설전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 구성은 회화 7점, 판화 14점, 서예 4점, 문인화 1점, 공예 2점 등을 선별하여 전시되며, 부문과 제작연대, 작품의 크기를 고려해 배치했다.
‘현역작가초대전-아버지의 고향, 김완수’전시는 3층 전시홀에서 열리며, 지역의 현역작가를 발굴하고 조명하여 경남미술사를 정립해 나가고 미술관의 전시사업 특성화를 통해 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개념의 전시다.
서양화가 김완수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개인 초대전시로서 그의 대표적 회화 19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완수 작가는 1959년 함양생으로 창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83~84년에 이미 중앙미술대전에서 두각을 드러내어 호암미술관이 대작 2점이 소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도립미술관에도 대작 1점이 소장되어 있는 유망한 작가로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싱글채널비디오Ⅰ-In the box’전은 1층 영상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전시로서, 장서영 작가의 싱글채널 미디어 작품 2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싱글채널 비디오 전용전시공간을 통해 영상 작가들에게 독립적인 전시기회를 부여하고, 형식과 내용적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2012년 01월 19일 11시 26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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