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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음악인들 관객과 함께 숨쉰다 』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소통 WITHOUT DISTANCE’라는 주제로 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이번 주제에는 예술과 관객, 관객과 관객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여 예술이 보다 생명력 있게 소통되고자 하는 리브라이히 예술감독의 바람이 담겨 있다.
TIMF 2012는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FO)로 그 포문을 연다. 10주년을 기념해 조직된 TFO는 세계에서 모인 젊고 실력 있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돼 알렉산더 리브라이히의 지휘 아래 2회의 연주를 갖는다.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TIMF의 음악적 도전을 이어나갈 TFO는 그 첫 번째 무대에서 김선욱과 마틴 그루빙거라는 스타플레이어들과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유키 구라모토와 명품 소리꾼 이자람의 합동 무대인 ‘나이트 스튜디오Ⅰ - 유키 구라모토 & 이자람’(3/23)과 천상의 목소리로 중세시대 음악을 소화하는 세 명의 소프라노‘트리오 메디에벌’(3/24)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이 시대 아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시아의 작곡가들’(3/24)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옴니부스 앙상블을 통해 윤이상을 비롯한 아시아 작곡가들 중 특히 중앙 아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권위 있는 4중주 콩쿠르들을 석권한 헝가리의 실내악단 ‘나이트 스튜디오 Ⅱ - 켈러 콰르텟’도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다이나믹한 구성을 보인다.
이번 통영국제음악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그 동안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다시 마련하기도 했다.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카주히토 야마시타(3/25)가 어쿠스틱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합창단’(3/27)도 500년의 전통이 담긴 깊고 웅장한 울림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온해도 네 명의 음악인이 음악제 기간 동안 통영에 머무르며 관객과의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간다. 이번 시즌 레지던스 아티스트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타악기 연주자 마틴 그루빙거, 레지던스 작곡가로는 도시오 호소카와와 베아트 푸러가 통영을 찾는다. 이들은 TIMF 2012에서 공연뿐만이 아니라 워크숍, 렉처 등을 통해 그들의 음악 세계를 펼친다.
윤이상의 제자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호소카와는 TFO무대를 통해 TIMF 위촉 세계 초연 곡인 ‘Music in honor of the victims of the Tsunami and Fukushima’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호소카와의 인류애가 담겨있는 곡으로 전세계 연주자들로 구성된 TFO가 이를 연주하며 쓰나미와 후쿠시마 지진의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혁신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러 역시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중 그의 음악극 ‘베아트 푸러 -파마’는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으로 음악을 통한 그의 내적 성찰을 보여 준다.

2012년 02월 16일 10시 01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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