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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움트는 무대 연극이 핀다 』

  경남 연극인들의 기회의 장이자 축제의 장인 ‘제30회 경남연극제’가 23일부터 4월 5일까지 함양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함안지부와 함안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11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가해 매일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안문화원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남연극제는 도내 연극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경남연극의 활성화, 관객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기회 제공, 연극인간의 교류,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경남연극제의 주제는 ‘아라홍련처럼’. ‘아라홍련 피어나듯 연극이 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연극제 관계자는 “수백년(700년) 세월을 거슬러 다시 피어난 고려시대 연꽃, 아라 연(蓮) 바람에 하늘거리는 청초한 연잎 우아하게 뻗은 꽃받침과 절묘한 곡선으로 이어진 꽃대는 요염하지만 위태로워 연극인을 닮았다”며“특히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중용의 향기, 현현한 생의 열망 가득한 홍련은 경남연극을 닮았다”고 주제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 첫날인 24일 사천극단 장자번덕의 ‘황구도’가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첫무대에 오른다.
이어 25일 함안문화원에서는 통영극단 벅수골의 ‘버려진 쌀통’이, 26일 함얀문화예술회관에서 창원극단 미소의 ‘라이방’, 27일 함안문화원에서는 마산극단 마산의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28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진해극단 고도의 ‘숨바꼭질’이 펼쳐진다.
연극제의 열기가 더욱 가열되는데 행사 중반인 29일 함안문화원에서는 창원예술극단의 ‘혈서’, 30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진주극단 현장의 ‘백제고시원’, 31일 함안문화원에서는 함안극단 문화모임 광대의 ‘화요일의 두꺼비’, 4월1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 2일 함안문화원에서 김해극단 이루마의 ‘가시고기’, 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거창극단 입체의 ‘개똥밭’, 4일 함안문화원에서 밀양극단 메들리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마주한다.
이어 마지막날인 5일 오후 4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해극단 번작이의 ‘의자는 잘못없다’가 무대를 장식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특히 시상식은 폐막식과 함께 마련되며 연극제 대상 수상팀은 제30회 전국연극제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23일 오후 6시 함안문화원에서 열리는 연극제 개막식은 후 전체 경남연극인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과 함께 마련되며 연극제 기간동안 경남연극제 30주년 기념 및 아라홍련 관련 전시, 군민이 참여하는 ‘우리를 보여줄게’, 청소년과 함께하는 ‘연극여행’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12년 03월 08일 12시 55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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