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사천의 목소리 ‘사천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고대합니다!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사천시 농민단체협의회 비료값 담합 규탄 기자회견 가져 』

  지난 1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남해화학, 동부 등 13개 화학비료업체가 지난 16년동안 농협중앙회와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비료 입찰에서 물량 배분 및 가격담합을 통해 1조 6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해 828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들 업체는 매년 농협중앙회의 화학비료입찰에서 가격을 미리 짜거나 농협중앙회의 입찰허점을 노려 부당이익을 취해온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특히 영농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등 농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오히려 담합에 앞장서고 부당이익을 챙겨온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농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패륜적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농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는 농협중앙회와 남해화학의 조직적 유착관계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고 본다. 자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농협중앙회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불법적인 담합행위가 비료 하나에 그쳤다고 생각하는 농민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농약, 사료, 기름, 농자재 등 농협중앙회가 취급하는 모든 분야로 농민들의 의심은 확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료뿐만 아니라 농약을 비롯한 모든 농자재에 대한 입찰비리와 업체담합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사천시의 농민단체들은 농민들의 피를 빨아먹어온 농협중앙회와 비료업체간의 불법적 담합행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지난 16년동안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농민들의 피땀을 부당이익으로 챙긴 것에 대해 대농민사과와 농민환원을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그동안 발등에 또끼를 찍혀가며 배신을 당한 것에 분노하고 있을 사천지역 농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우리들이 도둑맞은 우리들의 소중한 피땀을 되찾기위해 비료업체 담합에 대한 부당이익 반환청구 집단소송을 전국의 농민들과 함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한미FTA추진 등 정부의 살농정책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며 고통받고 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빼앗아가려 하는가!
분노하는 농민들의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 우리들 스스로 농업, 농촌을 지켜나갈 것이다.

2012년 03월 08일 12시 5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