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대형유통점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대형유통점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6일 사천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올 5월 조례를 개정,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개최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대형유통점의 심야영업 제한 및 월 2회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을 휴업하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5월에 조례를 공표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조례개정을 앞두고 지난달 22일에 대형유통점 관계자, 24일에는 전통시장·중소유통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조례개정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점의 반응이 엇갈렸다.
또한 대형마트에 입주해 있는 임대사업자의 매출액 감소 및 소비자들의 불편 등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현재 사천시에는 대형마트 2개소와 SSM 3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