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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성 진주예치과 병원장 시인 등단, “달빛의 길목” 시집펴내 』

  아름다운 미소가 있는 병원, 진주예치과 병원 강대성(45세, 사진) 원장이 제1시집 “달빛의 길목”을 펴내 화제다.
강대성 병원장은 1966년 삼천포 송포동에서 태어났다. 일찌기 남양초등학교를 나와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 postgraduate 임플란트科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한임플란트학회 교육지도의와 현 진주 신안동 소재 예치과 대표원장을 맡아 성업중에 있다.
갱대성 병원장은 지난 2009년 계간 문예 춘추 여름호에 “제21회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푸른솔”“아버지의 노래”“사모곡” 세편의 시로 당당히 등단했다.
심사를 맡은 황금찬, 김송배, 이양우 시인은 심사평에서 강대성님의 작품은 하나 같이 섬세하다. 그리고 그 상징성은 시적 형식에 어긋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푸른솔(靑松)”이란 작품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청솔의 견고함과 강인함을 엿볼 수가 있고 진한 인내력으로 버티고 살아가는 늘름함을 읽을 수 있다.
이 시가 그리는 전체 이미지는 시적 응축감이다. 구조적미를 자아내는 경향도 좋다. 은유가 물씬 넘치는 글로서 간결하고 곱상하다. “푸른솔”“아버지의 노래”“사모곡” 세편의 시들은 하나같이 같은 염색체를 지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신한 시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땅히 선에 올린다고 했다.
이에따라 강대성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오전에 환자분이 문예지 한권을 주어 당선 작품인 그의 시를 읽다가 나도 언제쯤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오후에 당선 통보를 받았다.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써 온 2년간의 습작의 결실치고는 너무 과분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나에게 시를 왜 쓰냐고 묻는이 있다면 시는 분명 상처난 영혼을 치료해 주리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 답할 것이다. 부족한 작품을 선하여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애정 어린 질책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강민수(시인, 문학평론가) 삼촌, 내 시를 즐겨 읽어주고 격려 해 주는 병원 가족과 환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선하여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특히 강대성 시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시상을 읊은 것이 여느 시인과 다른 착상으로 보인다. 계절별 대표 시를 보면 봄“푸른 솔”, 여름“못다핀 꽃”, 가을“등대”를 꼽을 수 있고 스산한 겨울 바람이 불때면 “아비지의 노래”와 “사모곡”에 마디마디 새겨진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시상이 한 없이 돋보인다.
앞산 갈고 밭 일굴새 / 큰놈 작은놈 다 커 버리고 / 나무 심고 거름 줄새 / 큰딸 작은딸 시집가네 / 밭농사 자식농사 / 한평생 풍성하니 / 달빛아래 영근 과실 / 맘 추스려 바라보고 / 밝은 달에 내맘 주니 / 한 세상이 헛되잖네(아버지의 노래 전문)
산 그늘 적삼입고 / 잘 익은 놀 한 광주리 / 땅 적신 서런 눈물 / 산 꿩 너는 보았느냐 / 남은 세상 맑은 하늘 / 고운 옷 입고 살으소서(사모곡 전문)
이 두편의 시는 앞산과 밭에서 손발 부릅트게 일하는 동안 어언 자식 놈들 다 자라 제 갈길 다 갔으니 한세상 살이 헛되지 않았다고 노래 했고 적삼 입고 해 저무는 노을 한 광주리이고 집으로 돌아오며 흘린 눈물 아무도 모를 것이다.
이제 어머님 고운 옷 입고 편안히 지내시라는 시가 아닌가 감히 유추해 보며 강대성 시인의 줄기찬 시작활동을 기대해 본다. 강대성 시인은 강석순 전 사천시 의원의 장남이다.

2012년 05월 03일 12시 15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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