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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연극제 대상 ‘선녀씨 이야기’ 앙코르 공연 』
올해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거제 극단 예도(대표 최태황)의 ‘선녀씨 이야기(작 연출 이삼우)가 김해, 거제, 창원에서 재공연된다.
김해 공연은 지난 18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있었으며, 거제 공연은 9월 1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거제문화회관에서, 창원 공연은 9월 8일 3·15 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이 공연은 도내 연극인들의 모임인 경남예술극단의 13번째 정기공연으로, 경남예술극단은 경남예총의 지원을 받아 매년 그해 주목받는 도내 창작 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려왔다. 천영훈 경남연극협회 회장은 “선녀씨 이야기는 올해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더 많은 도민에게 보여 주자는 취지에서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가출했다가 15년 만에 집에 돌아 온 둘째 아들 종우의 눈에만 보이는 어머니의 삶을 통해 소통의 단절과 가정폭력으로 얼룩진 붕괴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그들의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한다는 이야기이다.
불경소리만 들리는 한산한 장례식장.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아들 종우가 돌아온다. 큰 딸 정숙은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만은 않다.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 앉은 종우, 어머니에게 말을 건다.
“선녀씨 참 고생 많으셨지요. 선녀씨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는 겁니까? 무식한 나무꾼 만나서 고생만 하다 가신 거 아닙니까. 이러고 보니 내 엄마 얼굴을 이리 오래 본 적이 있는가 싶네요. 근데 엄마, 내 엄마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어머니가 종우에게 손짓을 한다. 이리 오라고…
선녀씨 이야기는 제30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연기대상, 연출상, 희곡상, 연기상 등 5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2년 08월 23일 10시 5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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