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사천사무소(소장 성풍만)에서는 금년도 굴 종패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사천만 굴 채묘어장에 대한 유생 출현 및 유생 발달 상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의 굴 전기채묘 적기는 6월 13일 ~ 6월 17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굴 채묘 어업인들에게 이 시기에 채묘기를 투입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천사무소에서 굴 채묘를 위해 유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보다 다소 빠른 5월 말 대량 산란이 이루어져 6월 초순 순조롭게 발달하여 대부분의 지선에서 중, 대형 각정기 유생이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굴 유생과 같은 시기에 출현하는 따개비 유생은 6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다소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6월 11일 현재 중·대형으로 발달하고 있는 유생군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채묘적기는 6월 13일 ~17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채묘예보를 발간 배포하고 있다.
한편, 사천사무소에서는 굴 종패의 안정적 수급과 우량 종패 확보를 위해 7월 중순 까지 채묘기간 동안 계속적인 유생조사로 해황변동과 굴 유생의 출현 및 발달 상태를 관찰하여 채묘 어업인들에게 문자로 알려 줄 계획이며, 굴 채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현장 방문 시 또는 사천사무소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굴 유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