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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Ⅵ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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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인하)은 지난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Ⅵ 「경서화인」 전시를 한다.
사천에서 처음 개최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사천을 중심으로 진주, 산청, 함양,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 작가 29명의 작품 35점으로 구성하였다.
35점의 전시 작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 매산, 황영두의 매화와 세한삼우 2점일 것이다. 1881년 사천에서 출생한 황영두는 10살 무렵 사랑채에 머물고 있던 과객들이 묵화를 치는 것을 어깨 너머보고 돌아앉아 똑같이 그러내는 모습을 보고 그의 재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을미사화의 참변으로 명성왕후를 잃은 고종은 극도의 상심에 빠져 있었던 무렵 전국의 뛰어난 화가들을 불러 들여 그림을 그리게 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위로로 삼기도 하였다. 당시 매산은 궁정화원에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어전에 나가 그림을 그렸고 고종의 칭송과 상을 받았다. 매산은 궁중에 머무는 동안 이당, 춘곡과 교류하였다. 중국과 만주를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고, 조선미술전람회(선전) 등에 출품하여 입상하였으며 1945년 해방이후에는 진주에 정착하였다.
또 한 명의 돋보이는 작가는 사천시 곤명면에서 출생한 정문규(1934~)이다. 그는 홍익대, 동경예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교대에서 정년퇴임하였다. 현재는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에서 정문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10년전 암을 극복하고 다시 붓을 잡게 되었다. 이때 삶의 희망과 감사로 가득 차게 되고 그때 보게 된 것이 자연이었다. 이때부터 밝은 색체를 통해 꽃과 나무 등을 형상화하여 희망과 경이로움을 표현하게 된 것 이 자연시리즈가 된 것이다. 또한 선생의 붓질에서 서예의 필획이 꿈틀거린다. 전시작 ??이브??는 1997년 작으로 그의 작품 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초자연적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문계수 선생과 함께 1950년대 말 사천의 미술발전에 기여한 정상돌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80년 무학산을 그린 작품이다. 정상돌 선생은 제 1회 개인전을 사천 선구동 황혼다방에서 개최하였다.
또한 같은 생활권역에 있는 진주의 박생광, 이규옥, 최태문, 조영제, 이성자, 안재덕, 하미혜 사천의 황영두, 정문규, 이진원 하동의 양태석, 이병용 남해의 이준, 이존수 함양의 전수창, 정문현 산청의 강정완 등 서부경남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08월 29일 10시 5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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