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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두고 ‘밤’이 ‘금’ 됐다 』

  추석을 앞두고 올해 밤값이 평년보다 62%나 올라 ‘금값’이다.
지난 27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8월 초 기준 밤산지 평균가격이 ㎏당 8633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9%, 평년보다 62% 인상된 가격이다.
밤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지난해 밤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저장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전국 밤 생산량은 6만2344t(충남 2만9589t, 경남 1만4801t, 전남 5548t, 충북 5921t)이다.
중부지방인 충남과 충북은 전년대비 3259t 증가했으나, 남부지방인 경남과 전남은 6221t 감소했다. 남부지방의 감소요인은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의 가뭄, 수확기의 태풍 등 기상여건 변화이다.
2012년 경남의 밤 생산 주산지를 보면 하동군 3013t (2011년 4687t), 합천군 3328t (4162t), 함양군 1984t (2401t), 산청군 2387t(1984t)으로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경남지역의 72.2%를 차지했지만, 전년도보다 2552t이 줄었고,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밤 가격동향은 2012년산 밤 저장물량이 평년보다 많지 않아 공급량 부족으로 지난해에 이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협 관계자는 말했다.
밤값은 추석수요가 집중되면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2013년산 햇밤 수확이 시작되면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산 밤나무 착구 수가 평년보다 적고, 낙과율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격적인 낙과는 8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남농협은 지난 23일 합천남부농협 회의실에서 밤경남협의회(회장 허태천 합천남부농협 조합장) 소속 농협 조합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밤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날 회의에서 2013년산 밤 생산동향과 수매계획, 판로개척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가졌다.
농협은 향후 후기낙과와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낙과진행 정도와 기상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해충방제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밤경남협의회는 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확대와 수출확대를 위해 고품질 위주의 품종으로 밤나무를 갱신할 계획이며, 향후 밤 수매동향 조사, 가공업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밤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원활한 수매와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가와 수출가공업체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밤 상품화비용 250원/㎏을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하고 대형유통업체 판로개척과 수출을 위해 마케팅추진 비용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08월 29일 10시 48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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