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농사
모래 논과 같이 찰흙이 적어 생산성이 떨어지는 논은 찰흙함량이 25%이상 되는 우량 객토원을 확보하여 찰흙함량을 최소 15%가 되도록 객토하면 논토양 생산력이 개선된다. 붉은 산 흙 등 객토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제오라이트를 10a당 1t 정도 사용하면 보습력이 좋아지고, 거름기를 간직하는 힘을 높일 수가 있다. 미곡 장기 저장 중 저장창고 내부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해충 발생, 미곡의 화학적 변화 등으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온도와 습도 체크를 수시로 한다.
■ 축산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농장규모에 전력 허용량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누전차단기 작동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전기배선,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을 금하고, 전선과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 가연성 이물질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보온등이나 환풍기는 검정된 제품을 사용한다. 축사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비치와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여 화재에 대비한다.
■ 밭작물
2017년도 봄 파종용 보리·밀 보급종자 신청 기간이 1월 31일까지로, 필요한 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해당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토록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보리·밀 보급종자는 영양보리와 백중밀 2품종으로, 공급가격은 20kg 1포대에 영양보리는 2만5790원, 백중밀은 2만7350원으로 작년에 공급한 가을파종용과 같은 가격이다. 국립종자원이 공급하는 이번 종자는 소독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채소
겨울철 시설재배 과채류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작물별 최적온도와 최저온도를 참고하여 관리하고,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과채류 재배 시 야간 변온관리를 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 과수
과수 병해충을 줄이는 재배관리 방법은 나무 내부까지 바람과 햇빛이 잘 통하도록 관리를 하고, 토양 습도가 높으면 나무가 약하게 자라고 병에 대한 내성이 약해지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나무줄기나 껍질, 낙엽 등에서 월동하고 있는 병원균을 제거하여 초기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병원균이 활동하기 전인 겨울철에 방제를 해야 방제효과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