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이 3개월 만에 소폭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노현태)가 지난 1일 발표한 9월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6.0으로 전월대비 1.0p 상승해 지난 3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6p 하락했다.
SBHI(건강도지수)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 조사는 경남지역 223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5.1로 전월 대비 0.1p 상승에 머물렀고 비제조업은 61.2로 전월 대비 2.8p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59.4로 전월 대비 9.4p 하락, 서비스업은 61.6으로 전월 대비 5.6p 올랐다.
세부 업종별로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이 전월 대비 9.5p, ‘음료’ 10p,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33.3p 각각 상승했고,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2.9p↓), ‘기타기계 및 장비’(3.8p↓)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