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부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방지법 위반죄로 기소된 정만규 사천시장에 대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1,000만을 선고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 명함 배부로 사천시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재판에 계류중 지난해 11월 24일 사천시장 보궐선거를 앞에 두고 국민회의 사천시 지구당에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줘 다시 기소돼 지난 5월 21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아 항소했었다. 한편 정만규 사천시장은 이에 불복 상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12월 31일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