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분(납부기한 8월 10일)부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에 대한 연금보험료율이 4%에서 5%로 1포인트 상향조정되어 평균 9,900원정도 보험료를 더 내게 된다. 국민연금 진주지사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국민연금법 제 75조에 의거 본인소득의 9%이며, 보험료율 9%는 국민연금 급여의 지급수준과 균형이 되도록 설계한 것으로, 적정부담·적정급여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제도 시행초기의 경제여건과 기존세대의 사회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국민연금법 부칙(제4조)에 초기 가입자의 연금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본인 소득의 3%에서 시작하여 2000년 7월부터 매년 1%씩 상향조정하여 올해 7월에 5%에 이어 2005년 7월이 되면 9%가 되도록 하고, 연금액은 3%~9%일 때 모두 동일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연금보험료율의 변경에 따라 농어업인에 대한 국고보조금도 변경되어, 현재의 2,940원에서 2001년 7월부터 2002년 6월기간중에는 3,690원으로 상향지원되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