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통 대대적 단속 돌입

경남 도는 2004. 4. 23부터 석유사업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시.군, 경찰, 석유품질검사소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세녹스, 엘피파워 등 자동차 연료첨가제를 사칭한 유사석유제품의 불법 판매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단속은 홍보와 단속을 병행한 2단계로 구분하여 실시되며
- 1단계로 4월말까지 유사석유제품 판매업자에게는 안내문을 통보하는 등 자진 판매중지와 관련시설 철거를 계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이러한 제품의 피해사례를 홍보하여 구매하지 않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 2단계로 5. 1부터 불법 유통이 근절될 때 까지 유사석유제품 판매 업소에 대하여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적발 시에는 고발과 동시에 관련시설 폐쇄.철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이에 따른 소요비용까지 징수하게 된다.
한편, 도의 관계자는 유사석유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자동차의 엔진수명 단축, 화재 및 폭발 위험, 고장시 제작사로부터 A/S 불가능, 발암물질 포름 알데히드 배출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매하는 것은 그 피해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여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어야만 금번 단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가짜 휘발유 NO!
정품휘발유 사용합시다.
석유사업법 개정·시행으로 2004. 4. 23부터 자동차 연료첨가제를 사칭한 세녹스, 엘피파워 등 가짜휘발유를 제조·판매하는 자는 물론 사용자도 고발대상이 됩니다. 가짜휘발유 판매행위를 보시는 즉시 관할 시군의 석유담당부서에 신고하여 주십시오.
▣ 세녹스, 엘피파워는 ?
ㅇ1980년대에 불법 유통되었던 가짜휘발유로서 용제, 톨루엔, 메탈올을 단순 혼합한 것으로 탈세(교통세, 교육세 등)를 노린 알코올 함유 가짜휘발유이며, 자동차 연료첨가제나 대체에너지가 아닙니다.
▣ 개정 석유사업법의 내용은
ㅇ법 개정 전에는 행정처분권이 없어 고발·행사재판 중에도 계속 판매하였으나 2004. 4. 23부터는 형사재판 중에도 관련 시설의 폐쇄·철거, 소요비용을 판매자에게 징수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단속의 실효성이 확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