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요즘 못자리 야간 보온관리를 비롯한 월동해충방제와 밭작물 적기정식, 단감 열매솎기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꽃봉오리 솎기 등 당면 적기영농 추진에 유의한다.
◇벼농사 = 요즘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기온이 낮은밤에는 모의 뿌리기능이 약해져 수분이나 양분흡수가 어려운 반면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수분 증산량이 많아 수분흡수와 증산의 불균형에서 뜸모 발생이 우려되므로 밤에는 보온관리를 위해 물을 깊게 대주도록 한다.
벼물바구미 이동시기가 지난해보다 3~4일정도 빨라 부직포나 비닐을 벗긴 못자리, 직파 및 모내기한 논을 중심으로 어른벌레가 보이면 많이 발생되는 해충과 동시 방제하고 이번주부터 모내기하는 농가 에서는 모내기 당일 육묘상자에 적용입제를 반드시 뿌려 사전 방제토록 한다.
◇밭농사 =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고구마의 싹심는 시기는 5월중순경으로 지금이 경남지방의 고구마 싹 심기 적기로 싹 심기가 하루 늦어지면 수량은 1%씩 떨어지므로 적기에 심되 고구마 싹은 자르기 3~4일전에 요소 1%액을 평당 4.6ℓ정도 뿌린 후 싹을 자르도록 하고 마디가 4~6개정도 나온 건전한 싹을 심도록 한다.
◇과수 = 도내 과수중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의 결실량 조절로 상품성을 높이고 해거리 방지로 안정적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열매솎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열매솎기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꽃봉오리 따기는 꽃피기 20일전부터 1주일 전까지 서둘러 실시한다.
꽃봉오리 따기는 우선 기형인 봉오리를 따주고 크고 녹색이 짙은 아래와 옆 방향 봉오리를 남기고 따주어 생리적 낙과 감소와 함께 이듬해 꽃눈분화도 촉진시키도록 한다.
◇농림사업시행 = 농·어촌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어촌출신대학생에게 매학기별 등록금 한도내에서 신청한 금액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되며 상환은 졸업 또는 수료 1년부터 융자기간의 2배상당의 기간에 월별, 기별 또는 일시상환이 가능한 지원사업이 시행중이므로 이용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