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주)경남무역을 비롯한 9개 업체가 참가, 농수산물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나선다.
2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의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업체도 방문, 상담활동을 펼치고, 30일에는 말레이시아의 현지 바이어와 개별 상담 및 유통매장과 도매시장을 둘러보고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포장 디자인과 규격, 가격 등의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농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4년 전부터 동남아 시장 개척활동에 나서 단감, 김치, 주류, 건강음료 등을 수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예전에 비해 한국식품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도내 산품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가 부산경남지사에서 분리, 경남 관내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경남도와 시장개척활동을 펼치게 된다는 점에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