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4일 학교 급식 파동 등에 대응해 올해 연말까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을 계속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수의과학검역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원산지 부정유통 감시팀 194개를 구성하고 농협 지역본부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단체급식용 납품 농산물과 관련. 식자재 납품업체의 보관창고 등에 대해 취약 시간대인 공휴일 등을 활용해 특별단속을 벌이고 학교 영양사를 상대로 원산지식별 방법 등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6개월씩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는 처음으로 상시 특별단속체제에 들어가는 셈이다”며 “밥쌀용 수입쌀 유통과 수입 농산물 증가 등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