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품질 좋은 과일 생산을 위한 겨울철에 과수원 포장관리와 과수 가지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가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과수 가지치기는 과종별, 또는 지역별로 재배방법 등을 감안하여 적의하게 실시하고 있겠지만, 과수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어 실시하도록 하고, 나무 형태를 방추형으로 할 때는 수평으로 유인을 잘 해주고, 윗가지는 아래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또 너무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주고 덧가지 수를 줄여 주면서 여름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약한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살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하면 된다.
도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세력이 약한 나무는 결과모지의 끝부분에 위치한 꽃눈을 제거해 착과량을 줄여 수세를 회복시키고 세력이 강한 나무는 속음전정으로 남아있는 가지에 착과량을 늘려 수세를 안정시키도록 하고, 단감의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갯수에 좌우되며 충실한 결과모지는 선단부의 끝과 그 아래 2~3번째 ? 눈을 맺는 결과지 이며, 결과모지의 길이는 부유의 경우 30㎝길이가 적당하고 10~20㎝ 짧은 가지도 꽃눈분화가 충실하면 좋은 결과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