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수출농단의 숙원과제가 되고 있는 연작장해 해소와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시범사업’을 창원과 진주 등 주요 수출농단 50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원예작물 재배지 중 연작에 따른 장해 발생 우려가 높은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대책시범사업은 연작지의 토양물리성과 이화학성을 개량하고 염류장해를 해소하는 토양개량효과와 병해가 잦아지는 연작토양에 유효미생물 활성화농법을 투입함으로써 연작에 따른 병해 예방과 이에 따른 약제비 절감, 안전농산물 생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병해 예방효과를 주요 시범요인으로 다루고 있다.
채소 주산단지에서는 대부분 같은 작목을 장기간에 걸쳐 재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토양전염성 병해충 발생 증가 등 연작장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 사업은 기존 토경 시설원예 수출농단 중 연작장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게 되는데, 개소별로 연작장해 예방용 토양처리제제를 이용하는 유효미생물 활성화농법과 토양물리성 개량을 위한 심토파쇄기가 각각 지원되어 토양전염성 병해충 예방과 물리화학성 개선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해 나가게 된다.
올해 도내 50개소에서 추진되는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시범사업은 창원이 2곳, 진주4, 통영1, 사천4, 김해2, 밀양2, 양산3, 의령3, 함안6, 창녕2, 고성3, 남해2, 하동6, 산청5, 함양3, 거창2곳에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시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수출농산물 품질향상과 잔류농약과 관련한 클레임을 예방하게 되고, 작물을 재배하는 토양 환경 개선으로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예방함으로써 수확량도 15～30%늘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