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양산지역의 5개 읍·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하계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시행했다.
지난 21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장마철과 혹서기에 일어날수 있는 가축의 사료섭취량 저하와 스트레스 가중으로 인한 면역력이 약화와 소화기질병·세균(대장균병, 살모넬라병), 바이러스성 설사병 등 발병을 줄이기 위해 하계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남농협은 또 장마철에 따른 축사붕괴방지, 배수로 확보와 축사 내.외부 청소, 소독을 실시 등 사료 급여통과 급수조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근도 축산경제팀장은 "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미생물 증식 등으로 인한 소화기질환 등의 발생 우려가 높고 장마철 이후 혹서기에는 모기매개질병, 열사병 등 기후성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상반기에 밀양·합천·하동·의령지역에서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거창지역의 축산농가 가축을 대상으로‘가축무료순회진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