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수확할 때 품질 그대로 유지위한 저온저장고 효율적 관리 방법 』

과일, 벼 등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품질향상을 위해 재배기간 동안 기울였던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요즘은 수확 후 바로 출하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수확 한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저온저장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농산물 저장시 품질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기술들을 홍보하고 있다.
저장중인 농산물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저온저장고 내의 온도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저장고 내의 온도 분포가 균일하지 못하면 저장물의 위치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나타나며, 온도가 낮은 위치에서는 동결피해까지 발생 할 수 있다. 이를 위한 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저온저장고를 가동하기 전에 저장고 내부와 저장용 상자 등을 미리 소독해야 한다. 소독은 염소나 세정제를 200ppm정도의 농도로 물에 타서 분무기 등으로 뿌려 씻어내면 충분하다. 둘째, 농산물을 저온저장고에 넣기 전에 미리 냉각기를 가동시켜서 저온저장고 내부온도를 떨어뜨린 다음에 농산물을 입고해야 하며, 농산물 입고 중에는 냉동기의 작동을 정지시켜 둔다. 그리고 입고 전에 부패나 상처가 난 농산물은 철저히 골라내고 저장에 적합한 농산물을 선별하여 품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에 신속히 입고하도록 한다. 셋째, 저장용 상자는 바람이 잘 통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을 사용토록 하고, 상자를 쌓을 때는 바닥에 팔레트 사이와 벽면과 접하는 곳에서는 20cm정도 이상 간격을 띄우는 것이 좋다. 이때 쌓는 높이는 저장고 내의 유닛쿨러 보다 높지 않도록 해야 찬 공기가 잘 순환된다. 넷째, 작물마다 적절한 저장온도와 상대습도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켜야 한다. 만약 여러 가지 작물을 혼합해서 저장할 경우에는 같은 온도와 상대습도에서 저장해도 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사과, 배 등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류와 에틸렌에 민감한 배추, 브로콜리 등 채소류를 함께 저장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온 저장했던 농산물을 출고할 때 고온인 외부에 바로 노출시키면 농산물과 포장상자 표면에 물기가 맺히게 된다. 이 상태로 유통을 시키면 골판지 상자의 경우 강도가 낮아져서 쭈그러지거나 파손되어 농산물이 손상을 받기 쉽고 부패할 수도 있다. 따라서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에는 결로 방지를 위해 두께 0.15mm이상의 PE필름으로 만든 결로 방지용 비닐 덮개를 사용하거나 유통온도를 맞추어 서서히 온도를 높여 줄 필요가 있다.

2008년 09월 11일 12시 08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