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심한 일교차에 따른 부직포 못자리 보온과 물관리를 비롯한 과수 저온피해대책과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될 카네이션 품질향상에 유의하고 확산이 우려되는 구제역바이스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
요즈음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일찍 씨뿌림한 보온못자리에서 모잎이 2~3매 될 때 모잘록병과 뜸모 발병이 우려되기 때문에 밤 온도가 5℃ 이하로 급격히 내려갈 경우 보온못자리는 보온덮개를 덮어주고, 부직포를 벗긴 못자리는 모키의 70%까지 물을 깊게 대주었다가 아침에 빼주는 등 보온과 물 관리에 유의한다. 부직포 못자리는에 최근 봄비가 잦아 파종직후 싹이 나기 전 부직포가 모판에 밀착되게 되어 입모율 저하가 우려되므로 물고랑을 깊게 파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한다.
◇과수
올해는 이상 기상으로 일부 과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지고 있어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예방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피해 예상시 가동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키도록 한다. 혹시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은 결실량 확보를 위하여 중심화에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고 측화를 선택하여 인공수분 실시하되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가 비교적 적게 받기 때문에 수분작업 실시로 결실량을 확보토록 한다.
◇화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5월에 수요가 크게 늘게되는 카네이션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하면 꽃받침이 터져 꽃잎이 흩어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되므로 적정 온도관리로 품질을 높이고 규격선별로 제값을 받도록 한다. 국화 시설 재배는 한낮의 고온으로 인한 각종 생리 장해가 발생하여 꽃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하우스 차광과 토양 피복 재배를 하도록 한다.
◇축산
계속해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하여 농가 스스로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부인이나 사료 동물약품 가축 수송차량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생활화한다. 봄철 기상과 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교차가 큰 날에는 어린 동물에 설사병과 호흡기질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기온이 급격히 저하될 때에는 보온을 잘해 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