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지역적으로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요즘 갑작스런 날씨변화가 심해 과일 수확을 서둘러 마치도록 하고 월동작물 파종마무리와 김장채소 동해대책과 시설하우스, 가축 보온관리에 유의한다.

1. 채 소
요즘 날씨 변화가 심해 김장채소의 동해피해가 우려되며 무 0℃, 배추 영하 6℃ 이하에서 동해피해가 발생되므로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서 짚이나 비닐 등을 채소 밭 주위에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예보에 따라 덮어 언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오이·토마토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안의 온도가 15℃ 정도로 낮아지고, 습도가 100%에 가까울 때 발생이 많기 때문에 환기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병든 식물은 비닐봉지에 싸서 버리고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2. 밭 농 사
우리지방의 보리 파종 한계기가 11상순까지이므로 아직까지 파종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파종작업을 마치되 적기이후 파종은 종자량과 인산,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주어 추위에 견디는 힘을 높이고 제초제는 파종후 5일 이내에 살포해 잡초방제효과를 높여 제초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3. 과 수
지난주 갑작스런 기온변화로 일부지역에서 동해피해가 발생하였으므로 사과와 단감 등 과실은 영하 2℃ 이하가 되면 얼기 때문에 이상기상에 대비해 서둘러 수확토록 하되 홍수출하가 되지 않도록 저장시설을 최대한 활용 출하시기를 조절토록 한다.
과일저장은 수확 후 곧바로 예냉을 하거나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서 쌓아 놓았다가 저장하되 상처나 병해충피해가 없는 것을 골라 저장해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토록 한다.

4. 축 산
일반적으로 소의 사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로 보온을 위한 지나친 밀폐를 피하고, 통풍과 환기가 잘되도록 하되, 소는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거나 일교차가 커지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호흡기 질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보온관리에 유의한다.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서는 성장단계별 적정사료급여, 육성기 양질조사료 급여 등의 사양관리도 중요하지만 고기생산능력 등 유전력에도 크게 좌우되므로 우수한 능력을 갖춘 밑소의 확보에도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