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생산비절감을 위한 시설채소 난방비 절감대책을 비롯한 과수원 밑거름주기와 가축관리에 힘쓰고 영농철이 거의 끝남에 따라 장기보관을 해야 할 각종 농기계의 겨울철 보관관리에 유의한다.
1. 시 설 채 소
시설채소 재배농가에서는 통상 밤과 낮으로만 구분 변온관리를 하고 있으나 작물에 따라 4단계로 변온관리를 하면 밤과 낮의 2단계 관리에 비해 10~17%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경영비를줄이도록 한다.
외부온도가 낮아지면서 시설 안에 습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15℃ 내외로 되어 이슬이 맺힐 때 발생하기 쉬운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낮에 환기 실시와, 야간 보온관리에 유의 하고 병든 부분은 즉시따서 없애고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2. 과 수
과실수확이 끝난 과원은 토양개량을 겸한 깊이갈이를 실시하고 밑거름으로 퇴비, 석회, 인산질거름을 넣어주되, 거름량은 나무마다 똑같이 주지말고 세력에 맞게 조절하여 나무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한다.
3. 축 산
가축사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볏짚을 썰어서 먹이든지 그냥 먹이게 되면 먹는 량이 적고 소화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볏짚에 암모니아를 처리해 먹는량을 늘이고 리그닌과 같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물질분해로 소화율을 향상 사료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적절한 보온과 함께 환기에도 힘쓰도록 하고, 특히 저온에 약한 어린 가축은 보온에 유의하여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다.
4. 농 기 계
농기계도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을 대비한 관리를 해야 하므로 배터리액을 점검하여 보충해주고 부동액은 40%정도로 적정 비율로 희석하여 넣어준다.
오랫동안 보관할 농기계는 열쇠를 꽂아 두면 축전지가 방전되거나 합선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열쇠를 빼 놓아야 하고 고무바퀴는 평소보다 공기를 더 넣거나 바퀴가 눌리지 않게 몸체를 들어 올린 상태로 받쳐 주되 기계가 굴러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