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어 시설채소 보온대책과 과수월동 관리, 구제역 예방과 가축생산성 향상 등 각 분야별 월동대책 마무리에 유의한다.

1. 채 소
시설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 자재를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이도록 하고 지중가온 및 수막하우스 시설 등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절약한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 보온력을 높여주며 육묘중인 오이, 토마토, 풋고추 등의 열매채소는 야간 최저온도를 12˚C 이상, 배추, 상추 등 잎채소는 8˚C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 등의 보온관리를 한다.
적기보다 일찍 파종한 마늘과 정식한 양파 등은 월동기간 동안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게 되어 갑작스러운 한파시 동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토록 한다.

2. 과 수
어린 과수는 겨울동안에 야생동물이 원줄기를 잘라먹거나 껍질을 갉아먹게 되면 어린나무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산에 있는 과수원에서는 어린과수 보호를 위해 원줄기를 우유팩이나 비료포대 등으로 싸매 피해를 방지토록 한다.

3. 버 섯
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는 재배사의 살균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하고, 폐면이나 볏짚 등 배지는 수분을 65%내외로 조절하고 65~70℃에서 8시간 동안 살균작업을 하도록 한다.
종균 접종이 끝나게 되면 온도조절과 환기관리로 버섯재배사 안의 온도는 25℃내외가 유지되도록 하고, 재배사는 수시로 환기작업을 실시하여 가스농도를 낮추어 균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4. 축 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하여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발생지역은 매일, 비발생지역은 최소한 1주일 1회이상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작업복과 작업화는 항상 청결상태로 유지한다.
악성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는 외부인과 출입차량의 통제 등 차단방역으로 병원균의 유입을 원천 차단해야 하며,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이 발견되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9060)에 즉시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