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도내 귀농 올들어 651가구로 증가 추세 』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도내로 귀농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는 서부경남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층도 과거 은퇴자 위주에서 최근들어서는 다양한 계층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귀농자의 종사 직종도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가 도내 시·군별로 귀농가구 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1·2분기 동안 도내 농촌으로 귀농한 가구수는 전년도의 전체 가구수를 넘겼으며, 올해 목표치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도내 농촌으로 귀농한 가구가 총 651가구로 전년도 전체 가구 535가구보다 100가구 이상 많았다.
이는 경남도가 올해 유치 목표로 세운 700가구의 93% 수준이며,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크게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합천군 86가구로서 가장 많았으며, 하동군 79가구, 밀양시 74가구, 거창군 71가구, 창녕군 6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부경남지역에서의 귀농가구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6%, 40대가 24%를 차지해 40~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실제로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60세 미만의 귀농자도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후 농업 주 종사분야는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의 확률이 낮은 벼 등 경종분야가 1분기보다 9%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36%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과수(18%), 시설원예(12%), 축산(4%)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귀농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경남도는 귀농인을 유치하기 위해 귀농학교 운영, 귀농정착지원사업, 귀농카페(cafe.daum.net/knrefarm) 운영, 귀농하기 좋은 마을 선정, 귀농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욱 더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귀농·귀촌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강호동 농업정책과장은 “귀농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 추세라고 봐야 한다”면서 “귀농인이 농촌사회에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기존 농업인은 귀농인을 새로운 농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1년 08월 25일 11시 45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