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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하우스 난방비 ‘한푼’이라도 아껴야 』
겨울철 시설재배농가의 최대 고민은 과다한 난방비 부담일 것이다. 농작물 수확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난방을 하더라도 최근 유가를 감안할 때 농가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난방용 유류를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 접목하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요즘 보급되고 있는 농업용 온풍난방기는 연소기술과 열교환기를 중심으로꾸준히 연구개발이 이루어져 열효율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 하지만 시설하우스 난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류 온풍난방기를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온풍기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에 그을음이 쌓이게 되고, 그을음 층이 두꺼워질수록 연소효율과 열교환성능이 낮아지게 되는데, 사용연수에 따라 최대 60%까지 감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용연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는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의 그을음을 제거해 주면 효율을 높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온풍난방기의 그을음을 제거했을 때 배기가스 온도가 410℃에서 310℃로 100℃가 낮아져 열교환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고, 온풍난방기의 연소효율은 79%에서 83%로, 열 이용효율은 62.9%에서 80.8%로 크게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18%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온풍난방기 중 사용연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는 내부 그을음으로 인해 효율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 년에 한번 이상은 사용 전후에 그을음 제거와 방청제 처리를 해 주어서 난방비 절감과 내구성 향상의 효과를 얻도록 당부하고 있다.
2013년 01월 24일 11시 14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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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