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당초 올해 대학생 여름아르바이트를 총 19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긴급예산 3억7천만 원을 투입하여 신청자 350여명 전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전원 선발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조선업·해운업 등의 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관내 마땅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사회활동 경험 제공은 물론 등록금 등 대학생활에 보탬을 주고자 전격 결정됐다.
이번 대학생 여름아르바이트는 지난 1일부터 8월 22일까지 1일 임금 48,240원, 1인 26일간 1·2기로 나누어 남일대 해수욕장 안전관리 및 환경정화, 관내 소공원 및 등산로 정비, 실내수영장 및 체육시설물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체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대학생에게 여름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한 것으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아무런 사고 없이 성실히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