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쓰레기 규격 마대 사용 제"를 함께 시행한다.

쓰레기 규격 마대 사용제는 생활쓰레기 중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쓰레기를 버릴 때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이로 인해 간간이 발생하는 불법 투기 행위를 해소, 방지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제도로 시민들은 규격 봉투에 담으면 봉투가 찢어지거나 형태가 특이하여 봉투에 담기 어려운 쓰레기 등을 버릴 때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판매하는 50리터들이 규격 마대를 구입해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읍면동사무소에서 판매하는 50리터들이 규격마대는 한 장에 1,000원이며 규격마대를 이용해 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대 겉면에 배출자의 인적 사항과 내용물을 정확하게 기재하여 배출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업장 폐기물 및 대형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은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배출해야 하며 사업장 폐기물이나 특수 폐기물을 배출할 때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규격 마대에 담아 배출하는 행위는 단속 대상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시는 18일부터 시 공무원 2개조 6명, 각 읍면동별 공무원 1개조 3명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금지를 위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취약지에 설치한 감시용카메라의 가동 및 화면 분석을 강화하여 불법으로 쓰레기를 투기한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명단을 공개하는 등 쓰레기의 적법하고 정상적인 처리 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999.01.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