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소장 김재구)는 1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신수도에서 신수의용소방대(대장 김최근)와 출장소, 동민, 세관 등 관내 기관단체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이 훈련은 화재나 재난사고 발생시 무방비상태에 있는 도서지역에 대한 의소대의 자위능력향상과 기관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신속한 대응활동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신수도의 밀집주택가에서 가상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의소대원들의 비상소화전과 우물을 활용한 진화훈련에 이어서, LPG봄베의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광역화재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세관 고속감시정을 이용한 소방대원들의 투입과 합동진화, 구조활동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300여 마을 주민들과 관내 신수초등학교 60여 고사리들이 손에 땀을 쥐고 이를 지켜보았다.

훈련이 끝난 후 주민들과 어린이들은 처음으로 방수시범, 소화기 사용 시연, 응급환자 처치요령 등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다.

김재구 서장은 앞으로 다 같은 시민으로서 소방수혜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도서민들을 상대로 순회훈련과 교육, 소방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07.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