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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홍 작가, 사천에서 활동 』
구상전 초기 공모전을 통하여 입단한 원로 구상전 회원인 하태홍씨(1945년생 사진)가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지역화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써 67회의 구상전과 함께 28번째의 공모전을 치루면서 명실상부한 대전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해마다 공모전에 응시하는 젊은 작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초등학교적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는 하태홍 작가. 전남 여수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를 나와 계명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여 지금까지 한시도 붓을 놓지 않은 그림그리기에 부지런한 사람이다. 지난 1970년 부터 개인전 12회, 초대전 20여회를 비롯하여 국전에서 연속 8회입선하면서 국내외 각종 초대전에서 여지없이 그의 그림은 빛을 내었다.
지난 기억들을 메모하듯 작품을 그려나가면서 일체의 회상을 농밀하게 다듬어 가는 표상의 세계를 드러내 사심없이 매어달리는 작품의 열의에 대한 하 작가의 소박한 심성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다는 미술평론가들의 평이다.
그 표현에있어 동화적이기도 하거니와 민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함과 순진성을 엿볼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8월 경에 이곳 사천시 지역에 작업실을 정하면서 계속해서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그의 생활은 늘 그림으로 생활이 통한다.
제4회 와룡문화제 가운데 개최되는 사천시 미협전과 함께 오는 12월초에 진주에서 개최될 초대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화폭에 그림담는 손이 분주하다. “그림그리는 사람은 손에 붓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역에 순수를 향한 작가들의 활동이 없음을 더욱 안타까워 하면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의 열정을 강조했다. 하 작가는 부인과 함께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1999년 10월18일~10월24일자 2면-
2000년 11월 23일 11시 5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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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