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계획기간으로 정부가 시행하는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사천시 일대의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남도와 전남도 9개시군에 공동사업을 포함한 모두 130건의 사업에 21조2천509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개발계획 발표에 따라 사천시 일대에도 11개분야 21개 단위사업에 국비 6천771억원과 지방비 6천363억원, 민간자본 4천746억원 등 모두 1조7천82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분야별로 보면 죽림동~대방동간 대체도로 개설을 비롯한 4개 구간도로 개설 및 확장에 3천860억원, 서포~용현 주문간 및 주문 ~ 용현 덕곡간 등 국도와 지방도를 연결하는 2개구간도로 신설공사에 1천970억원, 2개 구간 지방도 확장공사에 5천280억원, 사천물류유통센터와 수산물 유통단지 조성에 270억원, 삼천포항 항만시설 사업에 210억원, 사천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삼천포하수종말처리장 2차분 공사에 771억원, 소각장 및 폐기물 매립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사업에 87억원, 비토지구 및 신수도 지구 관광개발에 1천672억원 등으로 되어 있으며 건설교통부에서 별도로 추진할 사천공항 확장사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3월 27일 ~ 4월 2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