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60세이상인 지역가입자에 대해서 특례노령연금 7월분이 지급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는 연금지급시기와 관련하여 그 달치 연금을 그 달에 지급하여(즉, 7월분 연금은 7월말에 지급)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여 국민연금법 개정을 위해 애써왔었다.

이 가운데 법개정이 늦어져 부득이 법이 개정·시행될 때까지는 현행법에 의거 종전과 같이 그 달치 연금을 다음달 말일(즉, 7월분 연금은 8월말에 지급)에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연금지급시기와 관련한 국민연금법 조항을 보면, 제50조 제1항에 연금은 그 지급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달의 다음달부터 수급권이 소멸한 달까지 지급한다고 규정하여 수급권에 의하여 연금지급이 시작되고 소멸됨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를 정리하면 수급사유(60세 도달, 사망, 장애발생)가 발생하는 달의 다음달에 수급권이 생기며, 수급권이 생기는 다음달에 실제 지급이 이루어진다는 얘기다.

개정법률안이 확정·시행되기 전까진 현행 법규정에 따라 7월분 연금을 8월말에 지급하게될 국민연금의 7월분 수급자는 사천시에서만 1,319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0년 8월 7일 ~ 8월 13일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