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황규원)는 최근 대형화재사고와 관련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소방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2001년 3월 20일자로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주요개정내용으로는 휴게음식점영업 또는 일반음식점영업으로서 지상층에 설치된 영업장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100㎡이상인 것과 게임제공업 등이 소방·방화시설 완비증명을 받아야 하는 다중이용업의 범위가 추가되었으며, 다중이용시설중 지하층에 설치된 영업장의 바닥면적이 150㎡이상인 시설에 대하여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의 설치 및 방화관리자 선임대상으로 하였고, 노유자시설 및 숙박시설이 있는 청소년 시설과 모든 일반숙박시설(호텔, 여관, 모텔, 여인숙)에 대하여도 방염물품 사용을 의무화 하였으며, 이러한 대상들은 2002년 6월 30일까지 방여대상물품중 카텐 및 카페트를 방염물품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 등이다.

사천소방서에서는 오는 5월 20일부터 이법이 시행되므로 관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이 이로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법의 개정내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