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마련과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가칭) 사천예술촌 조성을 위한 간담회가 열려 지역민들의 문화갈증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삼천포청사 4층회의실에서는 사천예술촌 조성을 위하여 발기인 및 예총산하 5개단체 예술인 등 20여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미 올해 1월 9일에 폐교인 가천초등학교를 예술촌으로 활용키 위한 운영계획서가 사천시에 접수되면서 예술촌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기 시작하였다.

청소년 수련장시설로 활용계획중인 가천초등학교의 활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초전초등학교 폐교시설에 대해 주민들의 활용 동의서가 떨어지면서 시당국이 이를 무상계약체결후 사천예술촌준비위원회에 위탁관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월 13일에 주민활용계획서가 접수되고 3월에는 예술촌 조성과 운영이 잘되고 있는 의령군청과 의령예술촌을 오필근 문화원장과 시관계자들이 자료수집차 방문하여 지난 4월에는 사천예술촌 조성 간담회가 주민들과 예술단체관계자, 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사천예술촌 운영계획을 접수해 사천예술촌의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이날 예술촌조성에 따른 참여방안과 함께 분과위원 구성 협의에 나선 것이다.

문화공보실 공무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최인태 사천예술촌 운영위원장의 모두발언과 함께 천덕찬 예총사천지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는데 사천예술촌의 조성에는 모두들 한입을 모으면서 성격과 함께 운영위원구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열띤 토론이 오갔다.

예술촌 구성 자체가 전시용이 아니라 지역특성과 지역역량에 맞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성격에 한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기존 운영위원에 동참하지 못한 관계인들의 동참을 이번주 중에 접수하여 힘이 모인 운영위원회를 구성, 차후 재모임을 갖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사천예술촌은 초전초등학교 폐교시설에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폐교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까지는 시당국이 지원에 나선다고 하는 가운데 조성이후 운영에 따른 운영비 마련과 함께 운영위원회 구성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 사천예술촌 조성을 위한 관계자들의 움직임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