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 2002년도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실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연말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14억원을 받게된다.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02년도 인공어초시설 및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실태 점검 및 전 과정 시공실태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조성사업 전국 평가에서 2000년 최우수, 2001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우수 및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남도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그동안 추진한 주요 수산자원조성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도내 연안해역에 인공어초를 제작, 투하하여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족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였는데, 본 사업은 지난 7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만여ha에 92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으며, 금년에도 어업인들로부터 인공어초시설 희망지역을 신청받아 국립수산과학원의 시설 적지조사 결과 적지로 판정된 해역 1,700ha에 대하여 금년 2월경 경상남도어초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어초시설을 선정, 총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하여 시행함으로써 수산자원 조성 효과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육각형어초, 상자형어초의 시범사업 및 강제어초, 탄약저장바지어초, 강제어선어초 시설사업 추진 등 어초시설의 다양화는 물론, 육각형어초의 제작방법에 있어서도 기존의 조립식에서 일체식 으로 개선하여 콘크리트 균열 방지 및 품질 향상을 기하였을 뿐 아니라, 해군에서 불용처리된 탄약저장바지를 인공어초로 시설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에 따른 인공어초시설사업비 8억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어초 제작시 어초실명 표시와 어초 제작현장 인근 어촌계장을 명예 공사감독관(시민감시관)으로 위촉하는 등 부실어초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에 대한 견실시공 교육 강화는 물론, 전 시공과정에 대한 철저한 공사감독으로 완벽한 어초 제작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어초시설사업과 병행하여 기존 어초시설어장에 대한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어초기능을 저해하는 폐어망 등 각종 어구수거와 불가사리 산란기 이전 구제 및 전량 매수 등 불가사리 제거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어초어장의 기능성 유지를 통한 어획량 증대와 더불어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방류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으로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한 다방면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경남도는 2003년도에도 인공어초시설비로 상사업비 14억원을 포함한 91억원의 예산을 확보, 연근해 수역에 인공어초를 제작 투하하여 어족 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