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별 전문강사 양성 위한 교관교육 열려


생산비절감과 고품질 농산물생산기술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농업 전문기술을 확산시켜 국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03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 전문교관 교육이 시설채소, 과수, 화훼, 생활개선 등 6분야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관에서 있었다.
도내 20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선발된 분야별 전문교관요원 169명이 참가한 이번 새해영농설계교육 교관반 교육은 농업의 세계화가 촉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농업을 비중 있게 다루는 한편,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한 농산물의 생산비용 절감과 품질고급화 재배기술, 특히 농산물 가격변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 저장·가공과 유통 등 경영혁신을 위한 농업인의 현장사례도 함께 다룸으로써 내년도 추진할 농업인의 영농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밝혔다.
교육 첫날에는 김재호 농업기술원장이 특강을 통해 최근 세계무역과 관련한 농업협상 추진에 따른 국내농업의 입지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주요 농정시책 등을 교육하였으며,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농업의 경영혁신에 대한 「조직혁신전략과 창의성 개발」을 박희규 태컨설팅 대표가 강의하여 참석한 교관요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교육 둘째 날에는 식량작물과정 등 6개 과정을 반별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전문강사의 강의에 의해 교육이 진행될 계획인데, 새해영농설계교육 강사로서의 능력 함양을 위한 최근 도입 신기술, 수출입 뉴스 및 동향 등을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농업인 교육의 수준향상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이번 교관반 교육에서 전문강사로 초빙된 강사는 대부분 국내 권위 있는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