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정부에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정부운영체제구축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로 행정절차법령을 국민편의위주로 대폭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을 보면 송달, 행정처분, 의견청취, 입법예고, 행정예고 등 주요행정절차에 있어 전자문서, 인터넷,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이해관계자 전자문서 참여, 문서의 전자적 열람 가능 등으로 행정절차의 전자적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원활하고 신속한 송달을 위해 송달 받을 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는 만나는 장소에서 송달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송달 받을 자가 부재시 동거자 등에게 송달하는 보충 송달제 도입 등으로 송달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였다.
그리고 청문주재자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당해 처분업무를 직접 처리하거나 처리했던 자는 청문 주재자가 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청문주재자의 의견서를 청문조서에서 분리함으로써 청문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민간전문가의 청문주재 자격요건을 구체화하였고, 또한 행정처분의 이유를 제시하는 경우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근거법령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함으로써 공정성 보장, 행정결정 명확화, 국민의 권리구제기능에 부응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