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소장 강효봉)는 지난 3, 4월에 돼지콜레라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후 방역대책이 『예방접종에 의한 사전방역』으로 전환됨으로서 양돈농가들에게 정확한 예방접종 및 사후관리 등 재발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순회교육을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20개 시군의 양돈농가와 공개업 수의사를 비롯하여 모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최근 돼지콜레라 발생현황 및 주요 임상증상 △일령별, 성장 단계별 올바른 예방접종 방법 △돼지콜레라 발생시의 긴급방역조치 등을 주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금년에 발생한 돼지콜레라 발생원인을 분석하여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고 돼지콜레라 임상(부검)소견과 유사질병 감별진단소개로 돼지콜레라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청정화 유지 필요성에 따른 축사 소독 철저와 예방접종을 강화토록 하는 한편,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긴급방역 추진에 철저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최근 돼지콜레라 1차 접종이후 임신돈의 유산 사례가 있는데 대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병원체 원인규명 해 달라는 양돈농가의 건의에 대해 백신 안정성 문제는 이미 접종 전 국가검정을 필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예방 접종시에도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며, 최근 경기도 및 강원도에서 돼지콜레라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유사산태아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검사한 결과 『파보나 뇌심근염』으로 진단된 바 있다고 밝히고, 돼지콜레라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 접종의 긴급성을 감안한 방역정책의 이해를 구하고 유사산 발생시 정확한 원인규명(최근 유행하는 파보나 뇌심근염 등)을 위하여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하고, 정상적인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프로그램(모돈 : 분만 2주후 접종 등)으로 전환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