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많이 섭취해 혈당량이 높은 여성은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버드 의과대학 사이민 류 박사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국제 암 학회'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여성건강연구에 등록된 3만 8,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연구를 실시, 174명의 결장암 환자를 발견했다.
결장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혈당량이 높을수록 결장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연구진은 얻었다.
연구 대상자 중 혈당량이 가장 높은 여성은 혈당량이 가장 낮은 여성보다 결장암 발병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