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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고장 명소를 찾아-유람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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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바다 유람선을 타고 가자
동백섬 동백꽃도 피웠고
아두섬 갯메꽃도 피웠단다
꽃바람에 유람선을 몰고 가자
사량섬에 볼락도 피웠고
감성돔 쥐노래에 어신도 좋다는데
한려 삼백리 꽃섬으로
꽃바라기 가자
가도 가도 거칠것 하나 없는 한려 삼백리 광지바다 유람선을 타고 나서면 잊을 것부터 잊게 된다. 광지바다를 울로 크고 작은 섬들로 갯냄새와 어울러 사람사는 몫까지 곁들어 여행길은 한결 즐겁다.
먼저 삼천포 유람선에 오르게 되면 누구가 시키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목청껏 불러데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삼천포 아가씨 노래다. 강원도 영월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나는 삼천포는 잘 몰라도 삼천포아가씨 노래와 “잘나가다 삼천포...”라는 것은 안다면서 삼천포 말도 아닌 강원도 노랫말로 비내리는 삼천포아가씨 노래부터 한곡 쭉 뽑았다.
그들은 처음타는 배라 조금은 위험에 염려도 되었단다. 그러나 항구로부터 뱃길이 조금씩 열리자 하늘과 바다 섬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경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저것좀 보게 저섬에도 사람이 사나보다 어떻게 바다위에 사람이 사느냐. 신기해 하기도 했다.
드디어 수우도 동백섬 매바위 아래서는 넋을 놓고 말았다. 어머나 제주도에도 이런곳이 없었지레요. 안내원이 이곳이 바로 작은제주 한려수도중 가장 빼어난 수우도 동백섬이라는 말에 신귀함에 신비에 젖어버렸다. 수우도(樹牛島)는 은박산아래 소등재에서 온 지명이다. 은박산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온 재가 “소”등처럼 생겼다 하여 불려진 한자 지명이다.
한편 유람선 협회서 불러지고 있는 매바위는 독섬이다. 그쪽이 개가 독개이고 섬이 본 마을과 외롭게 떨어져 있다 하여 독섬인 것이다. 해골바위 선녀바위 고래바위 귀암괴석 은빛물결에 마음을 빼앗긴 관광객들은 언제 다시 올거라면서 추억만들기에 바빴다.
다음은 전설의섬 사량도로 향한다는 안내원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배는 전설의 섬 사량도로 향하고 멀리 두미도 욕지도가 바다 한가운데 운무를 머금은채 한폭의 수묵화와 같이 아름답다.
삼천포 유람선 관광안내
유람선 관광코스 안내
오전10시-오후4시
유람선 선착장출발~대방진출항~삼천포대교~실안앞바다~신수도~수우도~사량도~병풍바위~상족암~화력발전소~코끼리바위~남해일대해수욕장~유람선선착장(소요시간 1시간40분)
요금 성인-12,000원 어린이-6,000원
삼천포 유람선 협회에서는 사천시민을 위해 6월6일부터 8월 20일까지 50%로 할인 운영된다고 한다.
주민등록증만 지참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된다.
문의전화(055)835-0172
삼천포유람선협회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6월 10일 9시 2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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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