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중국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관설치 18개업체 참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경제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의 틈새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6. 8)부터 3일간 중국 상해의 상해국제전시장(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 SNIE)에서 열리는 2004 중국국제식품박람회(CHINA FOOD 2004)에 경남벤처농업협회(회장 이영춘) 회원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설치하여 참가업체와 중국업체 간의 비즈니스 미팅 등 수출업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2004 중국 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 17개국 450여 업체가 식품 및 음료, 가공유제품 등을 전시하는 국제적 규모의 식품박람회로서 식품산업과 관련한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시규모도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박람회 추진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중국국제식품박람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관을 설치한 경남벤처농업협회는 다양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수출가능성이 높은 품목들을 엄선하여 현지시장에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b2b(기업과 기업간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중국 기관 및 식품업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한국관 설치를 공동주관한 이영춘(장생도라지 대표이사)회장은 “중국의 고급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선점이 중요한 만큼 과감한 수출마케팅을 이번 행사의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해 중국시장 진출의 강한 의욕을 내비추었다.
한편, 행사 하루 전인 6. 7일에 있었던 경남벤처농업협회와 중국음식산업협회와의 미팅에서는 경남식품업체와 중국식품업체의 교류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한 사전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성사가 예상되는 수출물량은 약3백만불어치에 이를 것으로 행사관계자는 추측하고 있다.
2004중국국제식품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에는 수출업체관 12업체, 공동홍보관 6업체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