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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고장 섬섬섬-비토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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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따라 노을 가득
도대체 무엇이 아름답고 어떤것이 아름다운 것인가. 비토섬 갯벌에 서보면 알일이다. 갯벌에는 새들이 날고 물이 빠진 수로를 따라 뱃길이 열리면 어부들은 만선의 꿈을 꾸며 썰물로 빠져가고 백조의 울음바다 기우는 저녁놀이 삶의 무게를 이고 오는 아낙네들의 정깊은 모습에서 자연과 삶의 어울림에서 희망찬 미래의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비토리 비토섬은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이다. 사천시에서 서남쪽에 있는 작은 갯자락에 옹기종기 그림같은 작은 섬으로써 토끼가 비상을 하는 모습이라 하여 비토라 한다. 비토섬은 4면이 바다로 접견해 있고 비토섬의 중심으로 4개의 무인도가 있다. 본래는 양포면에 속해 있었다 한다.
한편 비토는 경관이 수려하고 섬전체가 동물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 토끼섬 거북섬 별학섬 솔섬 등이 있고 일정시대 때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 이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서포면내서도 제일 먼저 초등학교를 지어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그 교육기관이 지금의 비토초등학교(현재 폐교)다.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할 정도로 비토섬은 그 비경이 아름답고 갯벌로부터 풍족한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었던 곳이다.
또한 비토갯벌과 비토섬의 저녁놀은 사천시의 8경중 하나일 정도로 전국 사진작가들로부터 노을 아름답기가 유명하며 비토섬 안쪽 갈대숲은 백로의 서식지로 새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얼마전에는 세계적 보호조인 저어새의 이동경로로 알려져 천혜의 갈대숲과 갯벌로 사천시의 생태보감지로 생태학습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짙메 천황봉 비토리에서 제일 높이 솟은 천황봉은 말방울치 능선이 150m로 말 물먹이는 형상이고 서쪽 작은섬은 질마등이며 동쪽능선은 도포를 걸어놓고 갓을 벗은 갓등이라서 좌청룡 우백호 조선시대 명산록에는 곤양 비토에 ‘천황산지 원건좌하 복토유정 삼상육판서 오승지’라는 명지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수천년 전부터 풍수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그 명당을 찾지 못하고 100여년전 박씨 성을 가진 승려가 묘를 써서 천석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비토섬가는길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곤양IC에서 서포 4㎞
서포면에서 2㎞ 사천읍에서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음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9월 16일 11시 2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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