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중앙시장과 자유시장등 도내 34개 재래시장이 기획예산처의 2006년도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2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경영혁신등 재정을 통한 재래시장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도내 34개 재래시장에 국비 117억6600만원과 지방비 87억4900만원등 총 205억1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34개 재래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확보, 노후시설 개선등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와 시장 마케팅지원, 경영혁신교육, 공동상품권 발행등 재래시장 경영혁신사업등으로 시장 특성과 경쟁력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재래시장에는 사업 실시전에 전문가 컨설팅등을 의무화하되 사업비가 15억원 이상은 사전 컨설팅후 사업착수, 사업비가 30억원이상 되는 사업은 사전 연구용역후 사업에 착수토록 했다. 이번에 시설현대화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도내 재래시장은 진주의 경우 중앙지하상가 출입구 투명부스 설치에 2억5000만원, 동부종합상가 화장실 개보수등에 3억3400만원, 중앙시장 화장실 개보수에 2억5000만원, 자유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5억원, 대곡시장 화장실 개축에 34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마산어시장 주차장 조성에 42억원, 사천읍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10억원, 밀양시장 주차장 조성과 화장실 설치에 17억원, 양산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10억원, 의령시장 아케이드 설치등에 13억34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 산청의 덕산시장 특산품 판매장과 비가림시설 설치등에 11억6700만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 함양 마천시장에 2억5000만원, 합천시장에 시장주변시설 철거 및 보상과 비가림시설 설치등에 3억원, 함안 칠원시장 주차장 조성과 화장실 설치등에 3억3400만원이 각각 지원되는등 총 34개 재래시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시장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실태 및 경쟁력 평가를 실시케 되며 이를 토대로 경쟁력 확보, 현상유지, 경쟁력 취약시장등 3분류하여 부족한 분야를 보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