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클릭’으로 떠나는 경남문학기행 』

클릭 한 번으로 도내문학기행을 끝낼 수 있다?
도내 각 문학관들이 잇따라 개설하고 있는 사이버문학관이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보다 넓은 독자층과의 소통을 이끌어내 도내 문학의 저변 확대에 새로운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마산문학관(http://pen.masan.go.kr/main)이 사이버 문학관을 개설했으며. 앞서 경남문학관(http://www.gnmunhak.com). 김달진문학관(http://www.daljin.or.kr). 청마문학관(http://gnty.net/ty/literature)이 각각 사이버문학관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사이버 문학관은 보통 각 문학관의 홈페이지를 일컫는다.
하지만 최근 개설된 문학관 홈페이지의 경우, 문학관의 부속적인 홍보매체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또 다른 문학관으로 그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최근 만들어진 사이버 마산문학관의 경우, ‘멀티미디어 문학관’이란 코너를 통해 문학관 내·외부와 문학관 기획전시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정보와 함께 제공해 앉아서 문학관 투어를 끝낼 수 있다.
또. 문학관에서 발간하는 기획책자를 전자책으로 구성해 인터넷으로 읽을 수 있으며. 문학관에서만 상영되던 마산문학의 흐름을 집대성한 동영상자료도 감상할 수 있어 자료활용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재 도내 사이버 문학관 가운데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경남문학관은 경남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내 문인들에 대한 정보와 근황. 문학단체 현황. 도내문인의 저서. 그리고 도내 문학과 관련된 기사자료까지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찾을 수 있어 경남문학의 역사는 물론. 현재 흐름까지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사이버 청마문학관은 청마 뿐만이 아닌 통영의 문화인들의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이버 김달진문학관은 김달진문학제 현장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공해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사이버문학관의 도래는 보통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 문학관 투어를 벗어나 지속적인 정보제공으로 문학관의 자료 활용도를 높이고. 게시판을 통해 활발한 문학정보 교류의 장을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다 쉬운 접근성으로 문학에 대한 젊은 독자층의 흥미 유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타 지역 독자들을 상대로한 도내 문학 홍보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 문학관이 명칭에만 얽매여 편협된 정보제공을 반복하거나 첫 개설단계에 그친 채 변화가 없을 경우 독자들의 외면이 보다 쉬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흥미롭고 효율적인 사이버문학관 활용안에 대한 사이버 문학관 운영진의 고민과 사이버문학관을 사용하는 도내 문인. 독자들의 적극적이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03월 22일 11시 41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