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 진주시청 로비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펴져 청사 직원은 물론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오후 12시 진주시청 2층 로비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단무장 이형근)의 현악 5중주가 출연, 점심시간을 이용해 ‘행복청사 만들기’의 하나로 봄맞이 런치콘서트를 연 것이다.
이날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티베르티멘토 136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등 평소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들려줌으로써 청사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본 공연 30분 후 앵콜 곡이 10분 넘게 울려 퍼지면서 런치콘서트 첫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런치콘서트는 청사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딱딱한 청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사가 되고자 기획 된 것이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문화관광과 한순기 과장은 “앞으로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런치콘서트를 개최해 ‘행복청사 만들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런 기획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